중국 부패 공무원 자가에서 ‘한화 45조’ 넘는 돈과 금이 발견됐다.

출처 YouTube ‘RT’

중국의 부패한 한 공무원의 집에서 한화 약 7700억원이 넘는 가치를 가진 13.5톤의 금과 44조8000억원에 달하는 뇌물로 추정되는 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부패조사관이 중국 전 공산당 관리의 집을 급습한 결과, 수천 개의 금괴와 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사건의 장본인은 약 인구 900만명을 가진 중국 하이난성(海南省)의 공산당위원회의 비서관과 상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올해 58세의 남성 장 치 라고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관리들의 순위에 따르면 그는 시장과 동등한 권한을 지닐 정도로 하이난 지역에서는 최고 권력자로 군림해 왔다고 전해진다.

부패조사관은 성명을 통해 그가 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거래 가격에 따르면 금의 가치는 대략 5억5000만파운드(약 7700억원). 뇌물로 의심되는 돈은 2670억위안(약 44조8000억원)이다. 또한 이 외에도 그는 뇌물로 여러 채의 고급빌라를 받은 것으로 알져있다.

출처 YouTube ‘RT’

만약 그의 부패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인 마윈(馬雲)보다 더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이 된다고 하니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는 안후이성(安徽省)에서 태어난 1983년 공산당에 가입했다. 하이난성 북안에 있는 하이커우(海口)에서 권력을 얻기 전에 샨야(三亞)시의 부시장과 단저우(儋州)의 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출범 직후부터 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 주석은 뇌물과 관련한 범죄에 강한 처벌을 내려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최소 53명의 공무원이 뇌물로 1억위안(약 168억원)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장 치는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부패 조사를 받은 17번째 고위 관리로 알려져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