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잠자리 해달라고 매일 연락오고 찾아온다”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연인 간의 관계는 참으로 복잡하다. 사귀기 전부터 시작해서 사귀는 과정, 심지어는 헤어진 뒤에도 인연은 좋든 싫든 이어지게 된다.

좋은 관계로 남아있는 게 가장 이상적이고, 모두가 원하는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중에서도 최악 중 최악의 관계가 이번 사연이 아닐까 싶다.

이 사연은 외신 매체 ‘더선’을 통해 전해졌다. 20살 여성 A씨의 사연이다. A씨는 1년 전 인터넷을 통해 26살 남성 B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함께 보시고, A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성이다. 저는 1년 전 인터넷을 통해 B씨를 알게 됐다. 그는 클럽에서 일하고 있다. 직업 특성상 남녀 구분 없이 많은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반면 저는 부모님이 농종업계에 종사해서 어릴 때부터 조용한 환경에서 자랐고, 친구도 아주 깊은 관계를 제외하면 그렇게 많지 않다.

인터넷에서 만난 그는 굉장히 상냥하고 다정했다. 처음 만나서 데이트를 할 때 저는 B씨에게 많이 빠지게 된 거 같다. 데이트 첫날 바로 관계를 맺게 됐다. 친구들도 그런 관계가 이상한 건 아니라고 조언을 들어서 그랬다.

실제로 그날 밤 우리 관계는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전 남자친구들 전부 포함해서, 다음 날 저녁에도 저는 B씨에게 연락을 했고, 우리는 자주 만나서 그의 집에서 관계를 자주 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제가 생각한 데이트와는 거리가 있었다. 저는 낮에도 만나서 같이 밥을 먹고, 거리를 걷고, 재밌는 것도 볼 생각을 했는데 B씨는 대부분 자신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었다. 하지만 저는 B씨가 좋았고, 그렇게 해야 B씨가 저를 좋아해 줄 거로 생각했다.

누가 우리의 관계에 대해 정의한 건 아니지만, 저는 우리가 연인이라고 생각했다. 밖에서도 저는 B씨를 남자친구라고 이야기했고,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좋은 시간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정말 사소한 말다툼 때문에 크게 다툰 적이 있었는데, B씨가 “우리가 너무 빨리 만나서 이렇게 싸우는 거 같으니 약간의 거리가 필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헤어지길 바라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런데 B씨가 “헤어지길 원하는 건 아냐. 시간이 필요한 거지. 하지만 우리가 잠자리를 같이하는 건 변함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너무 당황했다. 마치 저는 그에게 관계를 위한 존재로 남겨진 거 같았다. 하지만 저는 헤어지자고 하기엔 B씨가 너무 좋았고, 그의 제안에 알겠다고 답했다.

지금도 우리는 자주 밤마다 만난다. 그렇다고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B씨는 “우리는 서로에게 윈윈하는 친구 관계”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침대에서는 너무 다정하다. 여전히 연인처럼 스킨십을 해주는데, 저는 이게 너무 좋다.

지금까지는 이 관계를 참아왔지만, 최근 정말 심란한 사실을 알게 됐다. B씨가 제 친구에게 6개월 동안 호감 어린 문자를 보냈다는 걸 알게 됐다. 그걸 알게 된 뒤로 더 알아보니 B씨는 저랑 만나면서도 아무 때나 이성에게 대시하고 만나온 거 같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너무 혼란스럽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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