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만 ‘벌’ 무서운 줄 모르고 으르렁 거리다 볼 쏘이고 ‘멍무룩’ 해진 댕댕이

이하 toutiao

한쪽 볼이 퉁퉁 부은 채로 엉엉 우는 듯한 강아지가 짠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벌에 쏘여 한쪽 볼이 잔뜩 부은 채로 괴로워하는 강아지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을 공개한 제보자는 얼마 전 시골 동생네 집에 놀러 갔다고 한다. 그날 마당 개조 작업을 하기 위해 동생은 묶어두었던 강아지를 잠시 풀어줬다.

3년 동안 마당에 묶여 살았던 강아지는 한껏 들떠 저 멀리 숲속까지 산책하러 나갔고 3시간 뒤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강아지는 나갈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비실대며 힘없이 돌아온 데다가 오른쪽 볼이 볼록해져 있었던 것이다.

처음 주인은 무언가를 몰래 잘못 집어먹고 한쪽 볼에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봤다고 한다.

그러나 볼은 점점 더 부풀어 올랐고 강아지는 낑낑대며 괴로워하더니 결국 바닥에 털썩 쓰러져 버렸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은 주인은 독사에게 물려 독이 퍼진 게 아닐까 짐작하며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수의사가 검사한 결과, 강아지는 독사에게 물린 것이 아니라 벌에게 쏘인 것이었다. 다행히도 응급처치 후 강아지는 회복됐고 그제야 주인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주인은 헤프닝으로 끝나 다행이었다며 강아지의 사고 소식과 사진을 공개했으며 누리꾼들은 안쓰러우면서도 왠지 귀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해진다.

한편, 시골이 아니어도 반려견들이 산책 도중 벌에 쏘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벌침은 벌의 몸에서 분리된 뒤에도 최대 3분간 독을 주입하니 이를 발견했을 경우 재빨리 처치해야 한다.

또 벌침에 쏘인 반려견이 과민성 쇼크로 쓰러지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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