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하자 고통 참지 못하고 ‘투신’한 임산부

이하 Shanghaiist

최근 도를 넘어선 진통을 못 이긴 임신부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들었다.

임신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자신을 지켜보면서도 ‘제왕 절개’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한 ‘가족’들 때문이다.

과거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가족들의 반대로 제왕 절개를 못 하게 되자 극심한 고통에 스스로 투신해 숨진 임신부 사건을 보도한 바 있다.

앞서 2017년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 거주하는 여성 마(Ma)는 임신 41주 차에 아랫배 진통을 느끼고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마는 가족들의 권유로 자연 분만으로 아이를 낳으려 했지만, 태아의 머리가 너무 컸던 나머지 난산을 겪게 됐다.

위급한 상황에 의사는 자칫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워질까 ‘제왕 절개’를 권유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마의 가족들은 수술을 반대하며 무조건 자연분만으로 낳아야 한다며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다.

중국은 가족의 동의가 없으면 제왕 절개수술을 할 수 없고 반드시 가족의 허락이 떨어져야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마는 극심한 고통에 2번이나 분만실 밖으로 걸어 나와 무릎을 꿇고 가족들에게 ‘제발 제왕 절개를 허락해달라’며 사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족들은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았고 고통 속에서 절규한 마는 병원 5층 창문 밖으로 몸을 내던졌다고 전해진다.

결국 마와 뱃속의 태아까지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사건 이후 잔인한 일가족에게는 비난이 쏟아졌다.

병원 측은 “제왕 절개를 권유했을 때 수술을 받았더라면 두 사람 모두 건강하게 살아있을 것”이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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