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연말에 ‘친구들’이랑 ‘클럽’간다고 하는데 보내줘야 하나요?”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이제 연말연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매일 가던 곳이 아닌 색다른 곳에서의 일탈도 노리게 된다. 어쩌면 ‘클럽’도 그중 한 곳일지 모를 것이다.

그렇다면 여자친구가 연말을 맞아 클럽에 한 번 가겠다고 말하면 쿨하게 보내줘야 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클럽 때문에 고민에 빠진 남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었다.

20대 중반 남성 A씨에게는 사랑스럽고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1년을 사귀었는데, 여친은 클럽에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다. A씨 역시 몇 년 전 한 번 가보고 클럽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아 그 뒤로 간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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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클럽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고 싶으면 나중에 같이 한 번 가자”고 웃어넘겼다고 전해진다.

당시 여친은 “아니야. 안 갈래”라며 눈웃음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친은 갑자기 그때와는 다소 달라진 눈빛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오빠, 나 연말이라서 친구들이 클럽 한 번 가자는데 갔다 와도 돼?”

호기심에 가득 찬 여친의 눈빛을 보고 A씨는 동공 지진이 왔다고 한다.

여친을 못 믿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늑대 같은 남자들이 가득한 공간에 여친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불안했다.

A씨는 “분명히 여친은 친구들과 어설프게 놀기만 하겠지만, 걱정되는데 보내줘야 할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클럽은 절대 못 보내준다”부터 “여친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그냥 기분 좋게 보내주고 생색내겠다”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고 알려졌다.

다만, 클럽에 가는 것 자체가 연인 관계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것에는 대부분의 이들이 공감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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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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