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까칠한 ‘독설’ 날리는 친구가 진짜 ‘진정한 친구’다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만날 때마다 끝없이 팩트 폭행하며 기분 나쁜 독설을 날리는 친구가 있는가.

친구란 모름지기 힘든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줘야 하는데 꼭 듣기 싫은 충고만 하는 친구가 있다.

하지만 독설을 잔뜩 늘어놓는 친구일수록 진짜 당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1은 착하고 예쁜 말만 하는 친구보다 툭툭 직설적인 화법으로 독설을 날리는 친구가 사실은 가장 소중한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 연구진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하는 경우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연구는 성인 14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통해 각자 친구들을 평가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친구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는 사람일수록 친구의 성공을 바라며 남다른 우정을 가지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진심 어린 독설을 할 때 대부분 상대방의 기분을 짐작했다.

또 본인의 말이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그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지까지 계산했다.

즉, 자신이 악역을 자처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들의 감정이 상할지라도 따끔한 말을 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독설이 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꼭 필요한 직언이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덜 상하게 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객관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상대방을 깔보듯 말하지 말고 말하는 목적을 정확히 설명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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