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해서 배달원만 보면 주인 ‘다리 뒤로’ 쏘옥 숨어버리는 ‘부엉이’

이하 트위터 Lychee510

최근 낯선 사람을 볼 때 마다 꼭꼭 숨어버리는 소심한 부엉이의 귀여운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늑하고 포근한 자신의 집에 초인종이 울리며 누군가 들어오자 부엉이는 화들짝 놀랐다고 한다.

누구인지 궁금하긴 하고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기는 너무 부끄러웠던 소심쟁이 부엉이의 모습이 사진에 포착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플러피는 주인의 바짓단을 잡은 채 다리 뒤로 꼭꼭 숨은 부엉이 ‘라이치(Lychee)’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라이치는 마치 치킨 배달이 오면 꼭 방에 뛰어들어가 숨는 소심한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잠시 배달부를 맞으러 간 주인을 따라갔다가 낯선 사람을 발견한 녀석은 고개를 홱 돌렸다고.

하지만 이내 낯선 이의 존재가 너무나도 궁금했던 라이치는 다리 뒤에서 고개만 빼꼼 내놓고 정황을 살피기 시작했다.

용기를 내 고개를 내밀긴 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바짓단을 꼭 쥔 손에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라이치는 베란다 밖에서 커튼 사이로 얼굴을 반만 보인 채 낯선 이를 관찰하기도 했다.

커다란 둥근 눈에서 두려움과 호기심이 가득한 채 거실을 바라보는 녀석의 모습에 주인은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진을 공개한 주인은 “우리 집 부엉이는 남다르게 소심해 낯선 사람을 보면 부끄럼을 많이 탄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사람 같다”, “트리플 A형일 듯”, ” 얼굴 반만 보이는 게 너무 귀여워”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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