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훔치려다 모르고 자신에게 총 쏴 검거된 ‘강도’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강아지 강도가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총을 들고 강아지를 안고 도주하다 붙잡힌 것이다.

지난 20일 오후 7시 31분(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브램튼 스카일러 서클 부근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다리를 다친 20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아메리칸 불독 강아지를 구매하기 위해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양측은 거래를 위해 스카일러 서클 부근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거래할 강아지는 생후 2개월도 안 된 ‘타잔’이라는 녀석이었다.

범인은 타잔을 받고도 판매자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 했다. 판매자는 타잔을 다시 달라고 하려 했으나 범인이 총을 겨누고 있어 꼼짝 없이 타잔을 뺏길 상황에 놓였다.

결국 범인은 타잔을 안고 도주했다. 그런데 이때 총의 방아쇠가 손가락에 걸려 오발 사고가 났고, 실수로 자신의 다리를 쏘고 말았다. 더이상 도주를 할 수도 없었다.

판매자는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경찰이 올 때까지 범인의 다리에 응급처치를 했다고 한다. 경찰에게 체포된 범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잔은 다친 곳 없이 주인에게 돌아갔다며, 잘 알지 못하는 상대와 온라인 거래를 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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