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 지갑’ 줬는데, ‘음식물 쓰레기’로 답한 전남친

인터넷 커뮤니티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여기 선물을 나누다 이별하게 된 커플이 있다고 한다.

20대 여성 A씨가 지난 25일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공유했다. A씨는 남친 B씨와 직장인 커플라고 한다.

데이트 비용은 보통 남자친구 6, 여자친구 4의 비율로 처리해 왔다고 한다. A씨는 “거의 반반이었던 것 같다”고 기억하였다.

문제는 크리스마스였다. 서로 선물을 어떤 걸 해줄까 대화를 나누던 중, 남친 B씨가 “서로 진짜 쓸모없는 거 주고받기 어때? 완전 재밌겠지” 하고 물은 것이다.

A씨는 장난이라 생각했지만, 자꾸만 계속되는 제안에 “싫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명품 G브랜드의 지갑을 선물했다.

A씨는 모 브랜드의 구두가 갖고 싶다고 말했다. 남친은 지갑 선물을 받으며 “내일 기대해”라고 말했고, A씨는 당연히 구두 선물이 돌아올 거라 여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시스

그런데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A씨가 받은 것은 멍든 사과 한 박스였다. A씨는 표정이 굳고야 말았다.

남친 B씨는 “성공이죠? 이거 완전 쓸모 없는 선물이죠?” 하면서 크게 웃었다. A씨는 웃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게, 과거 A씨는 사과를 먹고 심하게 체한 적이 있어 먹지 못한다. 남친은 이를 알면서도 멍든 사과를 일부러 선물해준 것이다.

A씨는 즉각 발로 사과 상자를 뒤집어 엎어버렸다. 가려고 했지만, 남친은 그녀를 붙잡았죠. A씨는 분노의 이별 메시지를 보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품 지갑 선물을 받았으면 장난 하려다가도 하지 말아야지. 어디서 사과 한박스 온 걸 여친에게 주고 퉁치려는 거야?”, “남친이 정신연령이 어린 것 같다. 속상했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구찌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keitaro77@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