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서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쇄 학대’ 사건 (영상)

이하 채널 A ‘김진이 간다’

경기도 시흥에서 강아지 연쇄 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채널A는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강아지 연쇄 학대 사건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온몸에는 심한 화상을 입고 머리를 둔기로 맞은 떠돌이 개 ‘유미’가 발견됐다.

유미는 간신히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충격에 의한 두개골 손상과 전신의 45% 정도 되는 범위에 3도 화상까지 입었다.

발견 당시 심한 탈수에 쇼크까지 겹쳐 생사를 넘나드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일주일여 시간이 지난 지금, 다행히 외상은 호전됐지만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였다.

담당 수의사는 “(피부가) 괴사해서.. 패혈증을 동반할 수 있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고 진단했다.

인근 CCTV 확인 결과, 오전 11시쯤 유미가 피범벅이 된 채 한 가정집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유미는 겁에 질린 듯 한 구석에서 꼼짝 않고 웅크리고 있다가 발견됐다.

그런데 이틀 뒤, 불과 4킬로미터 떨어진 인근에서 또 다른 개가 치명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주인은 실종되었던 반려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 발견 당시 피를 흘리며 주저앉아있던 진돌이는 눈도 못 뜰 만큼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머리에는 둔기로 맞은 듯한 큰 상처가 있었고 꼬리는 불에 그을려 탄내가 진동했다.

이 지역에서 비슷한 유형의 동물 학대 사건이 벌써 5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는데 CCTV가 시골 동네라 많지 않아서 피의자를 특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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