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압수당한 핸드폰 ‘몰래’ 가져오려다 걸려 ‘투신’한 중학생”

Sin Chew Daily

아래는 죄책감에 견딜 수 없었던 한 여중생이 투신 직전 남긴 쪽지에 쓰여 있던 말이다.

“엄마 아빠의 흠이 되고 싶지 않아요, 안녕”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츄는 압수당한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몰래 훔치다가 교사에게 적발돼 혼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 당일 오전 중국 간수성의 한 중학교에서 15살 익명의 여중생은 선생님으로부터 크게 혼이 났다고 한다.

소녀의 친구는 수업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선생님에게 압수당했다고 전해졌다.

절친한 친구가 휴대폰을 뺏기고 상심에 빠져있는 모습을 본 의리 있는 소녀는 자신이 되찾아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tvn 시그널

당시 소녀는 선생님의 일을 돕는 당번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무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폰을 훔친 소녀는 선생님에게 적발돼 반 친구들 앞에서 크게 혼이 나고 말았다.

선생님에게 비판받은 것에 이어 자신의 부모님에게까지 이 소식이 전해지자 평소 모범생이었던 소녀는 모욕을 당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다. 소녀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소녀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집 아파트 9층에서 창문을 열고 그대로 몸을 내던졌던 것이다.

소녀를 찾던 엄마는 아파트 밑에서 쓰러진 자신의 딸을 발견하고는 그대로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 딩시시당위원회 교육청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팀을 만들어 정황을 밝혀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Sin Chew Daily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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