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원’이 없어…편의점 장발장 되어버린 ‘할머니’를 처벌할 수 없었던 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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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는 우유와 주스 등을 계산하지 않고 품 속에 숨기려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A씨는 바로 112로 할머니를 신고했지만 할머니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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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입건된 할머니(83)의 손에는 2,500원 어치의 우유와 주스가 있었다.

한 빌라의 반지하에서 고등학생인 손자와 둘이서 살고 있던 할머니는 일을 하는 아들이 있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되었지만 아들은 같이 살지 않으며 도움도 주지 않아 생활고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tvN 드라마 ‘라이브’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에 경찰들은 할머니를 생활고에 의해 벌어진 가벼운 범죄로 경미범죄심사위원회의 회부를 거쳐 훈방 등의 선처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지역 주민센터에 할머니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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