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어린 아기 조리실에 ‘가둬놓고’ 멱살 잡고 흔들어 ‘토하게’ 만든 ‘어린이집 교사’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복지뉴스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해졌다.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교사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세 여아 2명과 4세 남아 1명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리실에 가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이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조리실에 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한국경제

그가 받는 혐의는 이뿐만이 아니다. 4세 남아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토하게 하고 팔을 잡아채 빠지게 하는 등의 학대 혐의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6일 A씨의 혐의 중 일부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인천지방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A씨는 어린이집에서 계속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 학부모에 따르면 아이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들은 “조리실이 무섭다”, “조리실을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리실에 방치한 행위는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에 모두 찍혔다”고 했다. 다만 “신체적 학대 의혹은 명확한 증거가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 집으로 A씨에 대한 정확한 법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별도의 처분을 결정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한겨레

[저작권자 프리서치]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