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했다는 이유로 10살 아이 ‘구걸’시킨 아버지

칸칸뉴스

중국 상하이에서 한 아버지가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0살 아들에게 음식을 구걸하도록 해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칸칸뉴스가 12일 보도하였다.

지난 5일 새벽 4시 45분쯤 상하이역에서 책가방을 맨 어린 아이가 구걸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한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아이는 얇은 재킷만 입은 채 무릎을 꿇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릇을 주고 먹을 것을 구걸하라고 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들이 숙제를 자주 하지 않자 이런 벌을 줬다고 진술하였다. 경찰은 이런 행동은 아이의 자존감만 해칠 뿐이라고 경고하고 훈방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건강하게만 자라는 것도 복이다” “아이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정한 아버지를 비판하고 있다고 칸칸뉴스는 전하였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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