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2019 앞두고, 일본 지역 나고야 홍보까지 나선 ‘Mnet’

이하 mama 트위터

케이블채널 엠넷이 안 좋은 여론 속에서도 일본 나고야에서 MAMA 시상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나고야 지역 홍보까지 나서 대중들을 분노를 샀다.

지난 2일 엠넷 측은 MAMA(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홍보글을 작성했다.

엠넷 측은 “나고야에는 맛있는 음식, 멋진 장소 및 더 많은 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주부국제공항에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냥 와서 즐기세요”라며 일본 나고야 지역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엠넷 ‘2019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이틀 뒤인 오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엠넷은 1장당 2만2000엔(약 23만8670원)인 MAMA 입장권 3만 장을 모두 매진시켜 71억6010만 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또 무대에 오르기 전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레드카펫의 입장권(시상식 입장권과 별개)도 5000엔(5만4630원)에 팔아 큰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매년 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줬던 음악 시상식 ‘MAMA’는 예년에 비해 올해 다소 조용하게 준비되는 분위기였다.

지난 7월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반발의 일환으로 경제보복에 나선 이후 국내 ‘일본 불매운동’ 흐름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환영받지 못했다.

특히 엠넷의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전 시리즈 조작 의혹으로 제작진이 구속된 데 이어 엠넷 부문 대표인 신형관 CJ ENM 부사장까지 입건되기까지 해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차가웠다.

엠넷도 국내 대중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매년 개최 전부터 진행해온 시상식 홍보와 ‘자화자찬’ 식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엠넷 측이 일본 나고야 지역을 홍보하고 나서자 여론은 더욱 안 좋은 쪽으로 악화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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