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장례식장서 브이로그 찍다가 쫓겨났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좋은삼선병원

“장례식 브이로그 찍는 게 잘못된 건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브이로그를 찍다 쫓겨났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있다.

글쓴이 A씨는 “장례식 현장을 보니 이날의 분위기라든지, 모두가 침통해하는 모습 등을 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카메라를 꺼냈고, 슬퍼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이어 문상오는 조문객들과 장례식장에는 어떤 음식들이 나오는지 등도 담았다. 하지만 A씨의 촬영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의 모습을 본 큰아버지가 분개하며 카메라를 던져버린 것이다.

이에 A씨는 “영상을 어디에 올릴 생각 없었다”며 사정을 듣지도 않고 무작정 고가의 카메라를 던진 큰아버지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이 무례한 짓을 한 건지 모르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A씨는 큰아버지가 카메라 값을 보상해주지 않아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촬영을 진행한 A씨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선을 넘었네”, “무개념인 걸 몰라서 묻는 건가?”, “문제다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최근 자신의 일상을 소소하게 촬영해 공유하는 브이로그가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휴대전화와 같은 간단한 장비로 언제 어디서나 제작, 연출할 수 있어 개인 촬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 초상권 침해 등의 이슈로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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