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은 임신으로 낙태 못한 케냐 여성들, 아이에게 콜라 먹여 살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전진우 기자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케냐 여성들이 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 대신 콜라를 먹여 영아를 살해하고 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지난 27일 보도하였다.

케냐 나이로비 빈민가에서 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빈센트 오드히암보는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가정을 꾸릴 처지가 아닌 여성들이 신생아에게 콜라를 먹이고 있다”며 “모유 대신 콜라를 마신 아기는 3일 넘기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시신은 쓰레기장이나 강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다”고 했다.

케냐에서 쓰레기 처리업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년에 15구 정도의 영아 시신을 목격한다”고 전했다.

콜라 대신 생강 맥주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텔래그래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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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케냐에서는 응급조치가 필요하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에만 임신 중절 수술을 허용한다고 알려져있다.

UN에 따르면 케냐 임산부의 49%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극빈층은 먹을 것이 없어 성매매에 나섰다가 임신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특히 10대 소녀 5명 중 1명이 임신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10대 임신율이 높다고 한다.

이들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졌을 경우, 모유 대신 콜라를 먹여 영아 살해를 하고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의 영아가 이 같은 방법으로 살해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말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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