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에어팟 한쪽’ 찾아준 ‘버스기사’님께 여고생이 남긴 편지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버스에서 잃어버린 에어팟 한쪽을 찾아준 버스기사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한 학생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1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자신의 남편이 버스기사 일을 하고있다”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최근 있었던 일을 전했다.

버스기사인 남편 A씨는 학생들이 자주 타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많은 학생들이 타곤 했다.

어느 날 한 여학생이 A씨에게 “트렁크 쪽을 열어줄 수 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A씨는 승객이 왜 트렁크를 열어 달라고 하는지 의아했다.

여학생은 아침에 버스에서 에어팟 한 쪽을 잃어버렸던 것이었다. 여학생이 울먹이며 부탁을 해 A씨는 트렁크를 열고 함께 찾아봤다. 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여학생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다.

계속 마음에 걸렸던 A씨는 다시 에어팟을 찾아보다 버스 구석 틈새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다행히 다음 날 그 여학생을 마주치게 되었고, 버스를 잠시 세우고 여학생에게 에어팟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다. A씨의 버스를 발견한 여학생이 쇼핑백을 건네고 돌아갔다.

쇼핑백엔 고마움을 담은 선물이 들어있었다. “기사님 덕분에 찾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음을 알기에 부담없이 받아주시면 좋겠다”라는 손편지도 있었다.

여학생의 감사한 마음이 느껴진다. 네티즌들은 “훈훈하다”, “버스기사님 정말 배려심이 깊다”, “기사님도 기분 좋으셨을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저작권자 프리서치]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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